지난 2월 11일(현지시간), 카리브해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국 해군 함정 두 척이 남미 인근 해역에서 해상 급유 도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의 승조원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에 연루된 함정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트럭스턴함(USS Truxtun)과 서플라이급 고속 전투지원함인 서플라이함(USNS Supply)으로 확인되었다. 군 당국은 부상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두 함정 모두 안전하게 운항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돌의 정확한 지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충돌은 카리브해, 남대서양, 남태평양 일부를 포함하는 미국 남부사령부의 작전 관할 구역에서 발생했다.
트럭스턴함은 정규 배치를 시작하기 위해 2월 6일 버지니아주 노퍽의 모항에서 출항한 반면, 서플라이함은 이미 카리브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마약 밀매 조직 단속을 목적으로 카리브해에 상당한 규모의 해군 전력이 배치되어 왔으며, 현재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는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을 포함하여 총 12척의 전함이 배치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