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 및 우크라이나와의 3자 안보 실무 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돈바스 철군이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의 핵심 조건임을 재확인했다.
현재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하지만, 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3자 안보 협상에서도 영토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특사단과 3시간 넘게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으나, 영토 쟁점은 해소되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영토 문제 해결 없이 지속적인 평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미국 측에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정치·외교적 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목표 달성 전까지는 특별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 동결된 약 50억 달러의 러시아 자금이 돈바스 재건 등 전쟁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