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식용유 생산 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협력하기 위한 조치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안성탕면, 무파마, 멸치칼국수, 후루룩국수 등 봉지라면 12종과 쫄병스낵 4종의 가격을 평균 7% 인하한다. 다만, 신라면과 새우깡은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뚜기 역시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등 일부 라면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낮출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오리지널 삼양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의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며, 주력 상품인 불닭볶음면은 변동이 없다. 이러한 라면 가격 인하는 최근 국제 밀가루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식용유 제품의 경우, CJ제일제당,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 주요 업체들이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다양한 식용유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전반적인 가격 인하 움직임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