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靑 교감설’ 불 지폈지만…대통령실 “논의한 바 없어” 즉각 진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교감설로 확대되며 당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해당 제안이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대통령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에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언주, 강득구, 황명선)은 당 회의를 보이콧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과의 합당 교감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 대표에게 합당 제안 논의 과정의 진상 공개, 공식 사과, 그리고 독단적인 당 운영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또한 일방적인 합당 제안은 정당성이 부족하며,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처럼 비치는 것은 국정운영 최고 책임자에게 불필요한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합당만이 유일한 승리 공식이 아니며, 지지층 중첩과 중도층 이탈 등의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충분한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에서 합당 관련 대화가 있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당은 정 대표의 제안과 관련해 대통령과 직접 논의한 바 없으며, 다만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제안 사실을 사전에 알린 것이 팩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합당 제안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정책 의원총회와 시도당별 당원 토론회를 통해 합당 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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