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비상: 출산율 0.97, ‘청나라 수준’으로 회귀

중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7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출생아 수가 청나라 건륭제 시기인 1739년 수준으로 급감한 결과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중국 총인구는 339만 명 감소한 14억489만 명, 신생아 수는 792만 명을 기록하며 1949년 신중국 수립 이래 최저 조출생률(5.63명)을 보였다.

인구 전문가 이푸셴 박사는 100년 만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라며, 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 2.1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한국(0.75명)보다 높지만 싱가포르(0.97명)와 비슷한 수치다. 젊은 인구 감소, 초혼·초산 연령 상승, 육아 비용 증가, 경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출산율 하락은 단기적으로 내수 침체와 과잉 생산을, 장기적으로는 노동력 부족과 경제 활력 저하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푸셴 박사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중국인’만은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역시 가임기 여성 감소와 출산 의지 저하로 저출산이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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