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을 위한 평화 구상 2단계 추진을 공식화하며 평화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가자지구 재건까지의 과도기 통치를 담당할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의 활동을 감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평화 구상에는 여러 난관이 예상됩니다. 가장 큰 도전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입니다. 하마스는 독립 국가 수립 없이는 무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이 제시한 무기 ‘바이백’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 불투명합니다.
이스라엘 인질 시신 반환 문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거부 역시 걸림돌입니다.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 내 강경 세력은 전쟁 재개를 주장하고 있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1단계 휴전도 위태롭다는 평가입니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450명 이상이 사망했고, 2천5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유엔 사무차장은 가자지구 건물 잔해 제거에만 최소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