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핵 타협 초읽기, ‘미사일’ 건드리면 전쟁 터진다!

튀르키예 외무장관 하칸 피단은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 도달을 위해 상호 타협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의 완전한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일 수 있으며, 이란 역시 2015년 핵협상과 유사한 수준의 농축 제한과 사찰 체제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양측이 강압적인 방식 대신 현실적인 합의점을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단 장관은 미국이 협상 범위를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이나 지역 무장조직 지원 문제까지 확대할 경우, 핵협상 진전이 어려워지고 중동 지역에 또 다른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 및 대리 세력 지원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것이 협상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문제에만 집중한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유연한 태도로 해석될 수 있다.

튀르키예는 2015년 이란핵합의 당시 역내 국가들이 배제되었던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되며, 이란이 미국과 합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파트너들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이란 정권의 전복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정부 기관에 심각한 타격을 줄 뿐, 정치적 실체는 존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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