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오늘 한 달 반 만에 美 전격 방문…밴스 부통령과 ‘AI 허브’부터 ‘이란전’까지

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엔 인공지능(AI) 허브’ 한국 유치 노력을 위해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스위스를 찾는다. 김 총리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이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김 총리는 JD 밴스 부통령을 포함한 미국 고위급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조율 중이다. 지난 1월 23일 워싱턴D.C. 회동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이루어지는 이번 논의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 미국의 무역법 제301조 조사 개시, 그리고 북미 관계 등 다양한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한 김 총리의 설명과 미국의 이란 전쟁 지속 상황에서 밴스 부통령이 한국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총리의 해외 순방이 주로 대통령의 외교적 활동을 보완하는 성격을 지니는 점을 감안할 때, 이처럼 단기간 내 미국을 재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이는 외교와 국내 정책을 망라하여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김 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에서는 유엔 본부 및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과 ‘AI 허브’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구상하고 추진하는 유엔 AI 허브는 유엔 전문기구들의 AI 관련 기능과 부서가 상호 협력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10일 ‘유엔 AI 허브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허브가 한국이 글로벌 AI 협력을 주도하는 새로운 교두보이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등과 AI 허브 관련 면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며, 총리실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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