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1억 공천헌금’ 13시간 조사…전 사무국장 “전세금으로 사용” 진술 파장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13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심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금품 수수 경위와 인지 여부에 대한 경찰의 추궁에 답하고 있다.

강 의원은 경찰 출석 시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았다’고 밝히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공천헌금 거래가 당시 보좌관이자 사무국장이던 남모 씨와 김 시의원 사이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앞서 조사를 받은 김 시의원은 2021년 말 용산의 한 호텔에서 강 의원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으며,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돌려받았다고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씨 역시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서 받은 1억 원을 전세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하면서 관계자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김 시의원과 남씨 간의 대질신문을 시도했으나 김 시의원이 거부하여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는 강 의원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면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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