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일본 정부는 ‘처리수’로 지칭)의 연간 해양 방류량을 약 14%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방류 횟수를 늘림으로써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안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2026년 회계연도(2026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에는 총 6만 2,400톤의 처리수를 8차례에 걸쳐 바다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는 기존 연간 방류 횟수보다 1회 증가한 것이며, 그만큼 7,800톤가량의 오염수 방류량이 늘어나는 결과다.
이러한 결정은 그동안의 방류 작업에서 효율성이 향상되어, 각 방류 회차 간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도쿄전력 측은 설명했다. 앞서 2024년도에는 7차례에 걸쳐 5만 4,600톤의 오염수가 방류되었으며, 2025년도에도 동일한 규모로 7차례 방류가 예정되어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2023년 8월에 시작되었으며, 이듬해 3월 말까지는 총 4회에 걸쳐 약 3만 1,200톤이 처분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