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에 재정 우려까지… 국고채 금리, 30개월 만에 ‘역대급 탠트럼’ 터졌다!

2026년 5월 12일, 국내 국고채 금리가 유가 상승과 재정 확장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연 3.674%와 연 4.056%를 기록, 3년물은 올해 최고치이자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10년물은 4% 선을 넘어선 것이 2023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5년물, 2년물, 20년물, 30년물, 50년물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10년물과 20년물에서 두 자릿수 상승폭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번 금리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꼽힙니다. 현지시간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 이후 국제 유가가 3% 이상 오르면서 에너지 공급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더불어 당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시장의 부담이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적극적인 재정 운영이 민생 경제에 실질적 동력을 제공한다”고 언급하며 재정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장기물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정부의 재정 정책 가능성 제기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대를 높여 시장 전반에 ‘탠트럼'(금리 급등 및 시장 요동) 현상을 초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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