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야욕’, 전 나토총장 “우크라전 교착 가리려는 기만 전술”

전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아네르스 포 라스무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병합 위협이 교착 상태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관심을 돌리려는 전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라스무센은 그린란드 문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실제 위협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고 나토 동맹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 나토 회원국들은 덴마크의 그린란드 군사훈련에 참여하며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일부 유럽 정치권에서는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련 위협에 대응하여 유럽 주둔 미군 지원 중단이나 기지 통제권 회수 같은 강경책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나토 사무총장 역시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미국의 나토 잔류가 불확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그린란드 영유권 문제에 대해 동맹국 주권 존중을 강조했으나 트럼프의 입장은 변함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은 그린란드 문제에 침묵하며, 과거 트럼프에 대한 ‘아첨 외교’로 비판받았습니다. 유럽의회에서 그린란드 합의 실패 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뤼터 총장은 동맹 내부 논의에 불개입 원칙을 고수해 더욱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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