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8월 12일,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와 저가 매수 수요가 맞서면서 나흘 연속 1,410원대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415.7원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1,418.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가 지속되는 한편, 저가 매수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호르무즈 해협 협상 교착과 미국-이란 군사 긴장 고조가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대외적 압력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복잡한 균형을 만들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유가와 엔화 동향이 원화에 불리함에도 수출업체 환전 및 기업 외화자금 공급이 환율 상단을 강하게 누른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2조 8천356억 원을 순매수했다.
중동 긴장으로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9.875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도 0.10% 상승한 159.392엔으로 159엔대를 유지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15원 내린 888.09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