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새로운 정치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각 개편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가 사임을 공식 발표하며 정부 변화의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정치 전략 전환을 알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사 개편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비리덴코 총리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내각 개편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은 스비리덴코 총리에게 주요 파트너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기회를 제안하며 그녀의 교체를 시사했습니다. 또한, 법 집행기관 수장들의 교체도 예고되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코레츠키 최고경영자, 슈미할 장관, 미하일 페도로우 국방장관 등이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각이 외교 정책의 핵심 분야에서 지도자들 간 합의사항과 우크라이나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체계의 우크라이나 내 라이선스 제조를 포함한 미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는 최전선 및 국경 지역의 방위력 증강과 드론 등 무기 공급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겨울철 대비를 위한 국영기업 구조조정 가속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즈의 세르히이 코레츠키 CEO, 데니스 슈미할 에너지장관, 이고르 클리멘코 내무장관 등 핵심 인물들과의 면담 소식을 전하며 이들 또한 인사 개편 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