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자랑 크림반도, 우크라 ‘고립작전’에 애물단지로 전락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거센 공세로 크림반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더 이상 자랑이 아닌 ‘짐’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육해공을 동원,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주요 보급로와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공격해 고립 작전을 펼치고 있다.

도로 및 철도 교량, 연료 저장고, 항만, 전력 시설 등이 주요 타격 대상이며, 크림반도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주민과 관광객의 대규모 탈출이 이어지고 러시아 기업들은 운영난과 연료 부족으로 철수했다. 잦은 정전과 제한적 물 공급으로 주민 생활고가 가중되고, 관광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우크라이나의 목표는 병참망 교란을 넘어 러시아 국민의 전쟁 신뢰를 약화시키는 데 있다. 푸틴 지지율은 2014년 86%에서 최근 66%로 하락했다. 국방장관은 드론 기술 발전으로 중거리 타격 성공률이 크게 높아져 공중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대응으로 기술 우위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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