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공습에 중동 전역 미사일 맹폭…확전 시계 제로

이란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남부 군사시설 공습에 대한 대규모 보복으로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공격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정규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프린스 하산 공군기지 지휘통제소와 드론 격납고를 탄도미사일로 파괴하고, 쿠웨이트 미군 기지 및 바레인 미 해군 5함대 사령부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오만 두큼항의 미 항공모함 재급유 시설 등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으로 요르단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경미한 손상이 있었고, 카타르에서는 미사일 요격 파편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시민 3명이 부상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폭음이 보고되었으며, UAE 국방부는 방공망 가동을 확인했다. 이란은 미국의 추가 군사 행동 시 더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호를 공격해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후 해협 내 규정 위반 선박 1척을 추가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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