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전, 2주 만에 6조원 ‘폭증’…누적 43조원 돌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8일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0주 동안 총 290억 달러(한화 약 43조 원)를 지출했다고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금액은 불과 2주 전 집계된 25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한화 약 6조 원)가 추가된 수치다.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인 제이 허스트는 연방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예산 청문회에서 이 내용을 공개했으며, 비용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장비 수리 및 교체 비용과 전구 내 병력 유지에 드는 일반 운영비 상승을 꼽았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과의 비대면 종전 협상 결렬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의 재개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작전 선택지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해당 프로젝트가 파키스탄의 중재 요청과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선택지를 고려하여 일시 중단되었고, 이는 미국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 다시 시작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해방 프로젝트’를 더 큰 규모로 재개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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