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곧 만료될 60일간의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중재국 파키스탄에 연장 승인을 통보했으며, 8월 17일 기한인 휴전의 구체적 연장 기간은 협의 중이다.
하지만 이란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한 이란 고위급 소식통은 “미국과 휴전 연장 논의는 없으며, 이란은 휴전 시작일이 없어 연장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양해각서(MOU) 복귀 및 이행 시기 확정을 논의 중이나, 진전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6월 17일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를 체결, 8월 16일까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 후속 협상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의 공습 재개로 이란이 이를 MOU 위반으로 규정하고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 이란은 미국이 위반 사항을 배상하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