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5년째 전쟁을 위해 동맹국들에게 약 30조 4천억 원(20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 자금은 방공망과 장거리 타격 역량 강화, 미국산 무기 구매 등에 활용될 것이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은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캐나다 등과 논의하여 각국이 20억~60억 달러를 분담하는 형태로 총 200억 달러를 조성할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인 850억 유로(약 150조 원)의 국방 예산에 더해지며,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40% 수준인 국방비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약정된 380억 달러(약 57조 8천억 원) 지원에 이번 추가액이 더해지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제시한 총 600억 달러(약 91조 원) 목표치에 가까워질 것이다.
해당 지원안은 오는 18일 개최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와 7월 튀르키예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에서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 등 무인 무기로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며, 지난달에는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수복 영토(282㎢)가 점령된 영토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